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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걷기 운동효과

 오늘도 건강관리차 걷기 운동을 마치고 온 개척의 여왕입니다.  정말 코로나 때문에 몸을 사리게 됩니다.

어제저녁 7시가 넘어 동네 마트에 장을 보러 갔는데 우리 지역에 코로나 감염자가 생겼다는 뉴스 때문인지

콩나물, 두부, 정육, 우유, 빵 코너 할 것 없이 매대가 비어있는 걸 보고 다들 걱정들을 많이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어제저녁에 비가 좀 내린 관계로 바람도 많이 불고 미세먼지 농도도 높은 것 같아서 마스크도 잘 챙겨서

초전동 강변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이틀째라서 많이 힘들지는 않고 평발이라 발바닥 아치가 좀 당기는 것

빼고는 괜찮더라고요. 

 

오늘도 딸아이랑 같이 걸었는데 한참을 걷고는 둘이다 허벅지가 가려워 오는데...  아~~  모세 혈관에

혈액순환이 잘 되어서 그런가 보다 하고 얘기하다 보니 딸아이가 이렇게 피부가 가려워 올 때는 때리면 좀

덜 가렵다고 하더라고요.  피식 웃음이 나긴 했지만 따라서 해봤더니 나름 효과가 있었습니다.

 

 평상시에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못하는데 단둘이 걷다 보니 얘기도 많이 하고 주변 환경도 둘러보고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겨울이라 강가에 청둥오리들도 노닐고 있어서 사진을 찍어보았답니다.  일일이 이름을 알 수 없지만 평소에

보지 못하던 새 무리를 볼 수 있어서 좋았고요,  딸아이가 학교에서 배운 새에 대한 기본상식도 들려줘서

오붓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특별한 운동을 하는 건 아니지만 걷는 운동만으로도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아이랑 소통도 더 많이 하게 되고

탁 트인 자연을 보면서 힐링도 되고

몸에 적당한 긴장감도 주고

큰 자연에 나오다 보니 나만의 작은 우주를 벗어나고

내 시야가 얼마나 좁았는지도 느끼게 되더라고요....

 

이 작은 걸음걸음으로 나는 매일 조금씩 더 나아진다는 믿음을 갖게 됩니다.

좀 더 내공이 쌓이면 어떤 일이든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기겠지요.

 

"나는 할 수 있다~~~~."  

남강하류 강변둑
진주종합운동 경기장
딸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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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둥오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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